형제의 삶을 바꾸어 놓은 전쟁의 비극! 전쟁의 비극 속에서 피어난 사랑과 형제애를 담은 소설 『굿바이, 찰리 피스풀』. 영국 BBC 방송국에서 수여하는 블루 피터 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1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형제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형 찰리 피스풀의 비극적인 죽음을 앞두고 있는 몇 시간 동안, 토머스 피스풀 일병은 고향의 가족들과 함께했던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본다. 전쟁과 무관하게 평화로운 나날을 보냈던 고향에서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토머스는 사랑하는 형을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를 하는데…. 삶과 죽음, 전쟁과 평화 사이에 선 인간의 모습을 그린 이 소설은 성장 소설, 연애 소설, 가족 소설, 역사 소설의 면모를 다양하게 보여준다. 1차 세계대전 당시의 실화를 바탕으로 전쟁이 만들어낸 삶의 비극을 가슴 저리게 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