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럼쟁이 한 소녀가 세상과 소통하는 용기에 관한 이야기! 《부끄럼쟁이 그레타는》부끄러움이 너무 많은 한 소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부끄럼쟁이 그레타는 사람들이 자신만 보는 것 같아 늘 마음이 불편합니다. 특히 오늘처럼 음악 발표회가 있는 날은 신발 바닥에 풀이라도 발라놓은 듯 발걸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그레타는 발표회뿐만 아니라 친구들과도 어울리지도 못합니다. 혹시라도 친구들이 놀릴까 봐 숨어버리곤 합니다. 우쿨렐레만 끌어안고 늘 땅만 보며 걸으니, 그레타에게는 친구가 없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외톨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어느 날 부끄럼쟁이 그레타에게 구름이 나타납니다. 그레타는 자신의 비밀을 들키고 싶지 않아 구름을 피하려고 하지만, 구름은 포기하지 않고 그레타를 세상 속으로 이끕니다. 함께 사람 많은 기차를 타 보고, 서커스에서 기타 연주도 하고,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