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라는 물 속에 떠 있는 티끌을 가라앉히자. 저 깊은 바닥을 제대로 들여다 볼 수 있어야 한다. 그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도 저 밑바닥으로 가라앉히자. 외로움도, 미움도 질투심도 걷어내자. 시기심이나 두려움도 밑으로 밑으로 가라앉히자. 그래서 이윽고 바닥이 완연히 드러날 때, 크고 작은 돌 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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