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리는 벽반대쪽을 늘 궁금해했다. 벽은 생쥐들이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다. 아무도 벽의 근원을, 벽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하지 않을 때, 어린 틸리는 벽을 '생각'하고, 벽반대쪽을 '상상'한다. 그리고 친구들을 설득해 같이 벽에 기어오르기를 '실행'한다. 그럼에도 틸리는 높고 긴 벽을 극복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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