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글판 〈구부러진 길〉의 시인, 이준관 신작 시집 광화문 글판에 선정되고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실린 시 〈구부러진 길〉로 널리 알려진 이준관 시인의 신작 시집이다. 5부로 나누어 90연의 시를 담아 밥북 기획시선 제37권으로 나온 시집은 세상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고단한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힘과 위로를 전하는 감성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소소하지만 소중한 일상, 자연 속의 평화롭고 행복한 풍경, 천진무구한 동심과 정겨운 고향의 풍경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시편들이다. 독자들은 훈훈하게 차오르는 시편들과 함께 마음이 다독여지고 거친 인생길에서 안전하게 건널 다리를 만난 듯 위안을 얻게 된다. ‘시를 통해 행복과 희망을 주는 일’, 이 일이 바로 시인으로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시인은 표제처럼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주고 싶은 꿈을 이 시집에 담았다고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