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더 다정하고 용기 있게 살 수는 없을까?” 무탈하지 않은 일상을 보듬는 다정함의 감각 “제주에서 폭낭이라고 부르는, 밑동이 큰 팽나무처럼 삶에 뿌리를 깊게 내린 정교하고도 우람한 산문이다.” _문태준(시인) “활활 타오르지 않아도 뭉근히 오래 불을 밝히는 뜬불처럼 조용한 위로를 전하는 책.” _정도선(책방 소리소문 공동대표) “그가 써내려간 글을 읽다보면 고통의 부피는 작아지고 삶을 사려 깊게 헤아리는 감각만이 남는데, 고독과 고통도 외면하지 않고 자신의 일상 속에 나란히 두며 투명하게 아름다움을 길어올리는 사람의 문장이기 때문일 것이다.” _성혜현(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