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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도서 25박26일 치앙마이 불효자 투어 : 어머니, 아버지 다시는 오지 맙시다 대환장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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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도서관서비스
EM0000341612 연암종합실 상호대차중
(예약 1 명)
- 예약불가 신청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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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다시는 오지 맙시다. 아니, 꼭 다시 옵시다.” 효자가 되고 싶었던 불효자의 처절한 울부짖음, 그런데 왜 재밌지? 왜 눈물이 나지? 치매 초기 아버지, 무릎 시큰 어머니, 예민보스 아들이 치앙마이 한 달 살기에 도전하다. 「EBS 세계 테마 기행」 태국, 보르네오, 콜롬비아 등에 출연, 입담을 과시하던 여행작가 박민우가 새 책으로 돌아왔다. 〈1만 시간 동안의 남미〉, 〈1만 시간 동안의 아시아〉, 〈지금이니까 인도, 지금이라서 훈자〉 등으로 여행서 시장을 뒤흔들었던 박민우가 철이 들었다. 부모님이 걸어 다니실 수 있을 때, 효도란 걸 해보자. 흔한 여행 말고 한 달 살기를 해보자. 통장 잔고 200만 원, 찢어지게 가난한 형편에 부모님을 모시고 치앙마이 한 달 살기를 결심한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효자 노릇 좀 해보겠다는데 어찌 이렇게 시련만 주시는지. 싫다. 맛없다. 집에 가련다. 선을 넘어선 치매 초기 아버지의 투정과, 그래도 아버지는 하늘, 유교 어머니의 끔찍한 남편 사랑이 아들을 궁지로 몬다. 여행작가 중에서도 시조새로 대접받는, 베테랑 여행자 아들은 고집불통 부모님께 완패한다.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억울하다. 가방끈 좀 길다고, 부모 머리 꼭대기에서 가르치려 드는 아들은 그저 자기만 잘났다. 자기만 예의범절 깍듯한 신사다. 그 아들 누가 키웠나? 은혜도 모르고, 찧고 까부는 놈이 내 아들이라니. 쩝쩝 소리 좀 내지 말고 드세요. 길에서 침 뱉는 거 아니에요. 좋게 말하면 덧나나? 사람 많은 데서 망신을 주는 배은망덕 아들. 매일 보던 어머니, 아버지가 맞나 싶게 돌변한 부모님 덕에 자칭 여행 고수 박민우는 시름시름 앓기 시작한다. 정신은 가출한 채, 의욕 증발 눈빛과 몸짓으로 시간이 빨리 가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하는 애처로운 좀비가 된다. 이보다 처절한 26일은, 단언컨대 오십 평생 한 번도 없었다. 전쟁보다 지긋지긋하고, 역병보다 혹독한 하루하루를 어찌 말로 다 설명할까? 그 지독한 하루하루를 보태지도, 빼지도 않은 채 순례자처럼 써 내려간 기록물이다. 저자는 자신한다. 지금까지 읽었던 최고의 책과 비교해 보라고, ‘25박26일 치앙마이 여행기’는 여행기의 레전드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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