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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카테고리

사회과학
도서 사이렌과 비상구 : 학교는 모르는 몸과 마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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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빨간 불을 켜지 않았다” 학교 폭력을 겪고 다시 학교로 돌아온 교사 토끼 굴 같은 세상에서 마주치는 끝없는 터널 안 사이렌 울리고 비상구 돼줄 다른 사람들의 조금 다른 삶 돌봄, 교육, 몸을 다르게 여행한 낯선 사람들 이야기 학교, 몸, 마음 - 교사가 된 폭력 피해 학생이 대신 전하는 몸과 마음들 이야기 학교 폭력을 겪은 학생이 교사가 돼 학교에 돌아왔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도 아픈 몸과 마음들이 궁금했다. 폭력, 빈곤, 불안, 가족, 이혼, 지방, 교육, 복지, 장애, 질병, 건강, 노동, 젠더, 돌봄, 군사주의 같은 키워드로 연결된 나와 우리를 알고 싶었다. 성희롱 피해 교사부터 초등학교 청소 실무사까지, 고등학교 때 임신한 청소년 부모부터 성인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를 진단받은 새내기 교사까지, 조현 정동 장애 지닌 딸을 돌보는 엄마부터 풀뿌리 동물 단체 운영자까지 학교를 거쳐 돌봄, 교육, 노동, 몸, 복지를 다르게 여행한 열다섯 사람을 만났다. 가난이라는 낙인으로 납작하게 묘사되면 안 될 평범한 삶에서 비범한 통찰과 빛나는 지혜를 길어 올렸다. 《사이렌과 비상구》는 청소년 때 학교 폭력을 겪은 현직 교사 오유신이 삶이라는 터널을 지나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을 만난 기록이다. 자기를 괴롭히는 아픔을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갈 자원으로 삼을 길을 찾던 저자는 학교라는 공간이자 제도를 중심으로 동심원을 그리며 연결된 키워드에 접속한다. 돌봄, 교육, 노동, 몸, 복지를 다르게 여행한 사람들은 터널 안에서 사이렌을 울리고 터널 밖으로 나갈 비상구가 돼줄 이들이다. 그런 이들이 들려주는 조금 다른 몸과 마음들 이야기는 다양한 삶이 지닌 구체성을 드러내고, 당장 세상을 변화시키지는 못하더라도 나만 이렇게 살지 않는다는 연결감을 더해 계속 살아갈 힘이 된다. 이 사람들처럼 우리는 모두 어떤 사람에게 사이렌이고 비상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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