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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원의 우정
- 저자 : 노명숙
- 출판사 : 고래책빵
- 출판년도 : 2020년
- 청구기호 : 도동초등813노34만
- 분류 : 어린이
- ISBN : 9791189879495
책내용
동화 속 친구들과 함께하며 마음이 한 뼘씩 자라는 단편 동화
아이들의 우정과 용기를 그린 ‘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대상’ 수상작
토지문학제 평사리 문학대상을 받은 노명숙 작가의 단편 동화집으로 수상작 ‘만 원의 우정’ 포함, 다섯 편의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연지 작가의 풍성한 그림이 더해진 책은 ‘책 먹는 고래’ 18번째입니다.
지금도 교사인 작가는 오랜 시간 아이들과 함께해 온 만큼 작품마다 아이들 세계와 그 심리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놓았습니다. 특히 책의 제목이자 수상작인 ‘만 원의 우정’은 아이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순간의 실수와 갈등, 화해의 과정이 긴장감과 박진감 넘치게 펼쳐집니다.
동화 속 다양한 캐릭터의 아이들은 실수하기도 하고 시샘하기도 하며 아파하고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해맑은 심성을 잃지 않고 잘못을 고백하고 사과하는 용기로 친구와 우정, 가족과 사랑의 소중함을 깨달아 갑니다. 책을 읽는 아이들 역시도 그런 친구들의 모습과 함께하며 한 뼘씩 성장해 갑니다.
〈내용은 다르지만 맑고 고운 마음은 다르지 않은 따뜻한 동화〉
책에 실린 다섯 편의 동화는 모두 다른 내용의 이야기입니다.
‘선녀탕 요우’는 어른들의 말 한마디에 상처받기도 하고 위로받기도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만 원의 우정’은 친구가 맡긴 지갑에서 없어진 만 원을 두고 벌어지는 갈등과 우정을 그려냈습니다. 또 ‘무지개 우산’은 왕따 문제로 벌어지는 친구 간의 갈등과 선생님의 사랑을, ‘호아 엄마’와 ‘엄마의 라라랜드’ 두 편은 다문화 가정과 그 아이들에게 필요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줍니다.
동화는 각기 다른 이야기이지만 아이들 주변에서 흔히 벌어질 수 있는 일들입니다. 등장하는 아이들도 주변의 아이들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야기 안에 담긴 맑고 고운 마음은 다르지 않습니다. 작가는 아이들과 같은 맑고 고운 마음으로 동화를 썼다면서 다섯 편의 동화를 통해 모든 어린이의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