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라 레프만은 책을 평화의 전령으로 삼아 아이들에게 건넸습니다.
그 책들은 국제 협력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었지요.
- 바사랏 카짐,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회장
그녀는 아이들의 손에 책을 쥐여 주고, 그 책들이 세상을 살 만한 곳으로 바꾸기를 바라며 거침없이 행동했고, 결국 그 꿈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선택은 옳았습니다.
- 이성엽,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한국위원회(KBBY) 회장
줄거리 및 간략 소개
1891년 5월에 독일에서 태어난 옐라 레프만은 음악가로서의 삶을 꿈꾸었지만, 그 꿈을 이룰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사랑했던 ‘책’은 그녀의 삶이 다른 꿈을 꾸고, 다른 길을 걷도록 이끌었지요.
글과 책을 사랑했던 옐라는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저널리스트이자 칼럼니스트로 일했고, 타크블라트 신문사의 최초의 여성 편집장이 되기도 하지요. 옐라는 전쟁을 겪고, 히틀러가 독일을 장악했을 때, 런던으로 피신하는 등 삶의 굴곡을 넘기며 자신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옐라는 다시 독일로 돌아가게 되고, 전쟁을 겪으며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무엇이든 해야 하지 않을까 고민합니다. 그리고 전 세계의 훌륭한 어린이책들을 모아서 전시회를 열기로 합니다. 수십 통의 편지를 쓰고, 아이들을 위한 책과 그림을 구하기 시작한 옐라는 드디어 국제 아동 도서 전시회를 열어 독일을 순회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옐라 레프만의 어린이와 책에 대한 사랑은, 국제청소년도서관을 만들고,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를 설립으로 이어지고, 지금까지 계속됩니다. 이 책은 옐라 레프만의 일대기를 담은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