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한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
'온고지신'시리즈, 제5권 『한글, 우리말을 담는 그릇』. 이 시리즈는 아이들이 어제를 헤아리며 오늘을 살고 내일을 열어갈 수 있도록, 어제에서 건져 올린 빛나는 지혜를 오늘에 맞게 갈고 다듬어 전하는 우리 문화 그림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5권에서는 우리 겨레의 가장 위대한 문화유산인 '한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한글의 역사, 창제 원리, 의미뿐 아니라, 그것을 배워야 하는 이유 등을 대화를 나누는 듯한 문체로 맛깔스럽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한글의 필요성과 중요성, 그리고 소중함을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도록 인도합니다. 이해를 도와주는 그림도 함께 담아냈습니다.
세상에는 6,000여 가지가 넘는 말이 있어. 하지만 모든 말이 자신만의 글자를 가진 것은 아니야. 이 세상에 있는 글자는 200여 가지거든. 그중 하나가 바로 우리가 쓰는 한글이야. 그럼 우리말을 한글로 적은 것은 언제부터일까?
옛날 사람들은 중국 글자인 한자를 빌려다 썼어. 그땐 아직 우리 글자가 없었거든. 하지만 우리말은 중국말과 달라서 한자로 옮겨 쓰기가 쉽지 않았지. 양반은 한자를 배워 쓰는 것이 문제가 아니었지만, 농사를 짓느라 바쁜 백성은 시간이 없었어. 글자를 몰라도 사는 데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면 내 이야기를 들어봐!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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