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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추천자료

Total : 6개 (page : 1/1)

열세 살의 걷기 클럽
  • 분류 : 어린이
  • 저자 : 김혜정
  • 출 판 사 : 사계절
  • 출판년도 : 2023년
  • 청구기호 : 남부아동 808.9-사14아-108
〈헌터걸〉, 〈오백 년째 열다섯〉 김혜정 작가의 새 창작동화 서로 다른 속도와 걸음으로, 함께 걷는 아이들의 우정과 용기 학교에 운동 클럽이 생기자, 열세 살 윤서는 ‘걷기 클럽’을 만들겠다고 고집한다. 그럴듯한 운동이 아닌 ‘걷기’ 클럽이면 아무도 가입하지 않을 테고, 그럼 클럽 활동 시간에 혼자 있을 수 있으니까! 그런데 뜻밖의 가입자들이 나타나, 윤서는 얼떨결에 클럽장이 된다. 친하지도 않은 윤서를 돕겠다고 가입한 오지랖쟁이 강은, 다른 클럽에서 밀려난 혜윤, 누구도 뛰는 모습을 본 적 없는 재희, 그리고 ‘걷기 클럽에 가입한 이유’에다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이어서’라고 적은 윤서. 성격도 말투도 고민도 다른 걷기 클럽 아이들은 과연 함께 걸을 수 있을까? 김혜정 작가는 10대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손꼽힌다. 빠르게 변화하는 10대들의 일상과 마음을 주시하고, 그 응어리와 소망에 가까이 다가가는 연결고리를 발견하는 탁월한 눈을 가졌기 때문이다. 한동안 독자들을 판타지 세계로 불러낸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어린이의 현실로 가까이 다가갔다. 현실을 바꾸거나 자유자재로 모습을 바꿀 초능력은 없어도, 걷기 클럽 아이들은 오롯이 두 발을 내디뎌 괴로운 어제와 만만치 않은 오늘을 당당하게 걸어간다. 지름길도 없고, 뛰어가면 반칙인 ‘걷기’ 세계에서 타인을 앞지르려고 애쓰지 않고, 뒤처진 친구를 기다리는 걸 당연하게 여기며 자기만의 속도를 깨달아 간다. 『열세 살의 걷기 클럽』은 속도와 경쟁을 중요한 가치인 것처럼 여기는 시대,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과 사람의 거리가 훌쩍 멀어진 바로 오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이야기다.
할머니의 용궁 여행 (2021 경남독서한마당 선정도서, 2021 국가인권위원회 인권도서관 어린이인권도서 목록 추천도서, 2021 읽어주기좋은책 선정도서, 2020 문학나눔 선정도서
  • 분류 : 어린이
  • 저자 : 권민조
  • 출 판 사 : 천개의바람
  • 출판년도 : 2020년
  • 청구기호 : 남부유아 808.9-천12바-91
아윤이의 할머니는 경상도 바닷가 마을의 해녀예요. 할머니가 물질하러 바다로 나가면 아윤이는 집에서 할머니를 기다리지요.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늦게까지 돌아오지 않자 아윤이는 할머니가 걱정되어 바닷가로 갑니다. 막 뭍으로 나온 할머니는 바닷속에서 엄청난 일을 겪었다며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었지요. 평소처럼 미역 밭 가꾸러 바다로 들어간 할머니는 엄청 큰 전복이 무더기로 있는 걸 발견하고망사리 째로 쓸어 담고 있었지요. 그때 할머니 앞에 넓적한 광어가 나타나서는 자기 좀 살려 달라고 애원했어요. 평소 어려운 사람을 모른척하지 않는 할머니는 광어를 도와주겠다고 해요. 광어가 할머니 주위를 뱅뱅 돌자 할머니는 납작해지고 아가미도 생기더니 바위틈으로 들어가게 되지요. 물이 뜨끈했다가 차가웠다가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백여덟 번 될 때쯤 지나자, 할머니는 으리으리한 용궁에 도착해요.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바다 동물들이 할머니 무릎을 꿇리더니 용왕인 거북이 아프다며 할머니에게 간을 달라는 거예요. 무슨 소리를 하냐며 불같이 화를 내던 할머니는 용왕 거북의 얼굴을 보고 너무 불쌍해서 할말을 잃어요. 도대체 바다동물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할머니는 이 위기를 넘기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목련 만두 (백유연 그림책)
  • 분류 : 어린이
  • 저자 : 백유연
  • 출 판 사 : 웅진주니어
  • 출판년도 : 2023년
  • 청구기호 : 남부유아 813.8-웅79우-98
모두의 마음을 감싸는 따뜻한 마법! 봄을 알리는 목련 만두의 다정한 온기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오는 봄의 문턱. 다람쥐와 청설모 사이에 작은 오해가 생긴다. 어떻게 화해할지 고민하는 그때, 다람쥐는 동물 친구들에게 목련 만두를 만들자고 제안하는데…… 모든 재료를 감싸는 포근한 만두처럼 청설모와 다람쥐는 오해를 풀고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을까? 『목련 만두』는 친구들 사이에서 생길 수 있는 갈등 상황들과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풀어냈다. 쉽게 오해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 사과하는 동물 친구들의 모습에서 서툴지만, 진심 어린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화해의 방식도 아이답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나누어 먹고,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어울리는 모습에서 관계를 풀어가는 지혜를 만난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재료들이 목련 만두 안에서 하나가 되고, 각기 다른 모양으로 빚은 만두들이 찜통에 들어가 하나의 맛을 내는 음식이 되는 것. 음식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며 하나가 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따스한 울림을 느낄 수 있다.
진짜 투명인간
  • 분류 : 어린이
  • 저자 : 레미 쿠르종
  • 출 판 사 : 씨드북
  • 출판년도 : 2015년
  • 청구기호 : 남부아동 863-쿠238진
'부패되지 않는’ 이라는 뜻으로 해마다 프랑스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뽑는 아동청소년문학상, 엥코 티블을 수상한 『진짜 투명인간』. 이 책은 투명인간이 되고 싶은 소년과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 피아노 조율사 아저씨의 우정이야기를 담았다. 투명인간이 되거나 저절로 연주되는 피아노를 사서 연습 안하고도 멋진 연주를 엄마에게 들려주고 싶은 꼬마 에밀. 생전 처음 피아노 조율을 하러 온 시각장애인 아저씨를 만난다. 아저씨에게 색깔을 알려 주고 싶어서 에밀은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고, 아저씨는 그런 에밀에게 피아노 연주로 색깔을 들려주며 우정을 쌓아 가는데......
행운이 구르는 속도 (제4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 분류 : 어린이
  • 저자 : 김성운
  • 출 판 사 : 사계절
  • 출판년도 : 2024년
  • 청구기호 : 남부아동 808.9-사14아-113
우정과 인정을 동력으로 힘차게 문턱을 넘는 어린이의 등장 사람들은 각자의 삶에서 간절히 바라는 것을 소원으로 삼기 마련이다. 만일 휠체어를 타는 어린이 앞에 램프의 요정이 나타난다면, 그는 무슨 소원을 빌까? 수많은 사람 중에 그 아이를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까? 단번에 떠오르는 생각들, 이 작품은 그 편견을 유쾌하게 넘어선다. 제4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행운이 구르는 속도』의 주인공 하늘이는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그 곁에는 하늘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언제 어디서든 함께하는 친구들, 아이가 사회에서 겪을 불편함을 같이 고민하는 이웃들이 있다. 그들 덕에 하늘이는 자기 자신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는 어린이로 성장해 간다. 이야기의 마지막에 이르러 하늘이의 소원이 무엇인지를 알고 나면 독자들은 내 삶에서 가장 큰 행운이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내 속도는 내가 정할 거”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하늘이처럼 이 작품은 모든 어린이가 타인의 시선에 굴하지 않고,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힘을 지니기를 응원한다. 오늘의 어린이를 생각하는 어린이문학을 발굴해 온 사계절어린이문학상. 1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몬스터 차일드』에 이어 올해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장애 서사’ 『행운이 구르는 속도』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장애에 대한 도발적인 문제 제기로 시작하지만 장애와 비장애를 이분법적으로 나누기보다 장애를 그저 하나의 정체성으로 다루는 작품이다. 비장애중심주의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으면서도 노골적이지 않고, 주변 인물들이 장애를 대하는 태도들이 긍정적이며 아름답다. - 제4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심사위원 김민령, 김태호, 김혜정 ▶줄거리 제4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서 작은 슈퍼와 전세방을 운영하는 하늘이네. 손님이 없어도 이곳에서 지내는 이유는 휠체어를 타는 하늘이에게 안성맞춤인 곳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날 전세방에 한 달만 머물고 싶다는 이라크인 ‘마람’이 찾아온다. 자신이 램프의 요정이라는 마람은 딱 한 번 하늘이의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하고, 하늘이는 뜻하지 않게 찾아온 이 행운을 한번 믿어 보고 싶다. 숱하게 고민하는 하늘이에게 마람은 다리 쪽을 눈짓하는데……. 과연 하늘이는 어떤 소원을 빌까?
별에게 (안녕달 그림책)
  • 분류 : 어린이
  • 저자 : 안녕달
  • 출 판 사 : 창비
  • 출판년도 : 2025년
  • 청구기호 : 남부유아 813.8-안214별
“네가 와서 집이 참 환해졌지. 우리한테 와 줘서 고마워.” 내 곁을 밝혀 준 소중한 존재에게 독보적인 상상력과 따뜻한 감성으로 사랑받아 온 안녕달 작가의 창작 10주년을 빛내는 그림책 『별에게』가 출간되었다. 첫 창작 그림책 『수박 수영장』 이후, 아이들이 마음껏 놀고 기대어 쉴 수 있는 세계를 그리며 독자의 신뢰를 쌓아 온 작가가 선보이는 열두 번째 작품이다. 하굣길, 아이는 학교 앞에서 작은 ‘별’을 가져온 할머니를 만난다. 별을 조심스레 집으로 데려온 아이는 “달빛을 받아야 잘 자란다”라는 엄마의 말에 따라 매일 밤 별을 데리고 산책을 하며 정성껏 돌본다. 별은 아이가 성장해 독립한 후에도 귤을 따고 낚시를 하는 엄마의 곁을 든든하게 지킨다. 그사이 별은 점점 커지고, 마침내 떠올라 하늘을 향할 준비를 한다. 예전 학교 앞에서 팔리던 병아리를 떠올리게 하는 ‘별’은, 우리가 그리워하는 모든 것을 상징하는 이름이다. 작가는 모녀와 별이 함께한 시간을 정성스럽게 그리면서 서로를 소중히 여기고 보살피는 마음이 어떻게 깊어지는지를 섬세하게 보여 준다. 이야기 속 바닷가 마을의 풍경도 생생하게 펼쳐진다. 하늘에서 바다로 떨어진 별을 건져 올리는 해녀, 신선한 해산물을 사는 주민들, 뛰노는 강아지와 어린이까지 부드러운 색연필로 그려진 바닷가 마을의 사계절 속에서 별빛과 밤바다가 어우러진 서정적인 화면이 따뜻한 설렘을 전한다. 성장의 끝자락, 우리 곁에 머무는 사랑 함께한 시간 속에서 별은 무럭무럭 자라 어느덧 둥글고 환하게 빛난다. 그리고 마침내 가족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야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모녀는 눈부시게 성장한 별을 품에 안고, 사랑을 담아 축복의 인사를 건넨다. 『별에게』는 거듭되는 변화를 받아들이며 성장하는 유년 시절의 섬세한 결을 그려 낸다. 아이가 별을 돌보며 자라듯, 삶은 사랑하는 존재와 함께한 시간을 차곡차곡 쌓아 가는 과정이다. 성장의 과정이 기쁨과 설렘만으로 채워지지 않듯, 별과의 이별 또한 필연적인 흐름으로 다가온다. 작가는 작별을 상실이 아닌 또 하나의 성장 과정으로 담아내며, 이별을 통해 더욱 깊어지는 마음을 보여 준다. 별이 떠난 자리에도 그 빛과 온기는 여전히 어려 있다. 빛과 어둠을 대비하면서도 서정적인 감수성을 놓지 않은 화면 구성은 별이 하늘로 올라가는 순간을 더욱 극적으로 연출한다. 밤하늘 높이 떠오른 별이 보름달처럼 가족을 비추는 장면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별에게』는 사랑하는 존재와 함께했던 시간이 결코 사라지지 않으며, 빛나는 기억으로 우리 곁에 오래 머문다는 사실을 조용히 일깨운다. 안녕달 그림책 창작 10주년, 더욱 깊어진 이야기 안녕달 작가는 어린이 독자의 큰 호응을 받은 첫 창작 그림책 『수박 수영장』 이후 『할머니의 여름휴가』 『당근 유치원』 『겨울 이불』 『당근 할머니』 등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부터 『안녕』 『눈아이』 『눈, 물』 등 섬세하게 감정을 어루만지는 이야기까지 폭넓게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 그림책의 감수성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수박과 소라 속, 이불 아래에 그려 낸 환상의 공간에는 언제나 넉넉한 사랑이 깃들어 있고, 지나간 시간의 따뜻한 기억을 불러내며 읽는 이의 마음을 고요하게 울리는 힘이 있다. 『별에게』는 그러한 작가의 세계를 더욱 깊고 성숙하게 확장한 작품이다.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보면서 그리운 존재를 떠올리는 마음을 담은 이번 작품은 성장과 이별을 일생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받아들이는 시선이 돋보이며, 이를 가장 따뜻하고 서정적인 방식으로 풀어낸다. 감정을 절제한 글과 깊이 있는 장면 구성은 이별의 감정을 한층 극진하게 전하며, 안녕달 작가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더욱 빛나게 한다. 별과 모녀가 서로 돌보는 과정을 통해 독자는 사랑이 쌓이는 시간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쪽을 떠나보내는 순간에도 남겨지는 따뜻한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우주에서 빛나던 별이 별똥별이 되어 지구로 떨어지는 것처럼, 우리 곁을 떠나 멀리 있는 존재들도 언젠가 어떤 모습으로든 다시 찾아와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소망을 품게 한다. 10년 동안 안녕달 작가는 한 권 한 권의 그림책을 통해 독자와 함께 성장해 왔다. 그리고 열두 번째 작품 『별에게』는 그렇게 함께한 순간들이 어떻게 우리 곁에 빛으로 남는지를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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